한·미군수협력자금을 활용한 현역과 공(군)무원 대상 국내·외 군사교육이 정례화 된다.

▲ 코리아데일리 DB

국방부는 7일 “미 해군대학원 국제자원관리과정에 해마다 3명이 입교하게 되며 미 국방획득대학 교수를 한국으로 초빙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연 120여명의 교육대상자들이 군사교육의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56년에 체결된 ‘미 군원장비 처분협정’에 근거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미 군원장비를 매각한 대금은 미측에서 환수해 왔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2008년부터 2014년 4월까지 미 정부와 협의해 ‘한미군수협력자금’을 조성, 한미간 안보 증진과 관련된 분야에 공동으로 사용하도록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체결한 합의각서에 따르면 미 군원장비의 상징적인 의미와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를 위해 한·미군수협력자금을 활용해 최우선적으로 국내·외 군사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015년 3월부터 한미군수협력자금을 활용해 현역과 공(군)무원에 대l한 국내외 군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 군원장비를 통해 조성한 한미군수협력자금은 한미 간 군사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가교 역할을 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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