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데일리 DB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대한 해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산하 기관인 해외문화홍보원을 통한 해외 홍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7일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미국 NBC를 통해 ‘2018 평창’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NBC는 각종 경기장과 강원도의 주요 먹을거리, 볼거리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아침방송인 ‘투데이쇼’에 5주간 방영한다.

2월 촬영을 마친 NBC 제작진은 예상보다 좋은 반응에 당초 편성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할애해 ‘투데이쇼’ 외에도 ‘세스 마이어스의 심야 토크쇼’, ‘퍼스트룩’ 등 NBC 주요 프로그램에서도 4월 셋째 주까지 ‘2018 평창’의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됐다.

NBC 방송 이후에는 페루 TV, 베트남 국영 TV 등 동계스포츠에 비교적 관심이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평창으로 떠나는 겨울여행을 소개하고 올림픽 개최 전 100일을 기점으로는 유로스포츠, 폭스스포츠 등의 전문채널에 평창을 빛낼 스포츠 스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홍보영상을 방영할 예정이다.

해외문화홍보원은 해외 주요 국가 언론인을 초청해 ‘2018 평창’의 경기장 등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에 있는 재외 한국문화원에서도 ‘2018 평창’에 대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러시아 등 전 세계 31개 한국문화원은 내부에 ‘2018 평창’의 홍보전시회를 개최하고, 관련 이벤트를 추진한다.

재외문화원은 해외 주요 행사 시 각종 전시·공연 등을 개최하거나 홍보부스를 운영해 본격적으로 ‘2018 평창’을 해외에 알릴 예정이다.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2018 평창’ 홍보영상을 3월에 나가는 NBC 방송프로그램의 연계 광고로 방영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주요 해외기관의 누리집에 ‘2018 평창’의 배너를 띄우고 세계인들이 직접 ‘2018 평창’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공동 홍보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유동훈 제2차관은 “권역별, 매체별, 계기별 등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홍보를 통해 ‘2018 평창’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점차 무르익을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해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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