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정부가 2021년까지 잡지 산업에 570억원을 지원한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제2차 정기간행물 진흥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5년간 잡지산업 진흥 인프라 구축에 258억 원, 정기간행물 콘텐츠 부가가치 제고에 156억 원, 디지털 융합 혁신에 85억 원,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70억 원 등을 투입한다.

재원은 국고 320억 원, 언론진흥기금 53억 원, 민자 197억 원으로 각각 충당한다.

5년간 전문인력 2160명을 육성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 편집디자인센터를 조성해 잡지 편집과 디자인 작업의 효율도 높인다. 잡지사 및 잡지제작 관련 업체를 입주시켜 국내 잡지 산업의 심장부로 키울 계획이며 잡지 배본, 반품, 재고 관리 등을 담당하는 종합물류센터도 마련한다.

이들 시설들은 정기간행물 복합문화단지인 '매거진 컬처 밸리'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잡지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정기간행물 독자관리시스템도 일원화한다. 잡지사들이 제작비 부담을 덜 수 있게 필요로 하는 서체 라이선스를 구입해 매년 사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2005년부터 시행 중인 ‘우수콘텐츠잡지 선정·보급’ 사업의 배포처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연간 14억원 수준의 지원 예산을 20억 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정기간행물법에 따라 등록된 간행물은 잡지 4931개, 전자·정보 간행물 1720개, 기타 간행물 2118개 등 모두 876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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