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국내 드론(소형 무인항공기) 산업 발전을 위한 ‘드론 활성화 컨퍼런스’를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드론 산업분야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외 드론 산업·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의 IT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드론 시장은 60억 달러(한화 약 6조93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대비 34.3% 증가한 수준이다.

국토부도 드론 산업발전을 위해 선진국 수준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드론 활성화 지원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메인세션에서 황인석 퍼듀대 교수가 ‘미래의 드론 교통 관리체계’를 주제로, 신효상 크랜필드대 교수가 ‘유럽의 무인기 정책 동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사례와 산림청, 국민안전처, 농림부 등 대표적 수요부처들의 드론 활용정책이 소개된다. 업계에서는 물류배송 상용화 현황, 드론 제작업계의 현황 등을 발표한다.

국토부는 드론 활성화 지원 로드맵을 마련해 향후 10년 간 1조4000억 원의 드론 관련 R&D(연구개발)·인프라 투자를 예고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야간·비가시 비행을 허용하는 특별비행승인 제도 등을 검토 중이다. 야간 공연, 방송 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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