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송해 선생의 구수한 입담과 초대가수 현철, 김혜연, 최석준, 류기진, 특별한 모습 선보여

[코리아데일리 김효연 기자]

3일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을 맞아 온통 푸르름으로 가득한 전남 광양시에서 송해 선생의 구수한 입담과 함께 전국 노래자랑이 열렸다.

이랄 방영된 ‘KBS 전국노래자랑 광양시편’는 녹화 방송으로 5일 오후 12시 10분부터 KBS 1TV를 통해 방송됐다.

▲ 5일 실록의 계절과 함께 찾아온 전국노래자랑 전남 관양시 편 (사진 광양시청 공보과 제공)

이번 전국노래자랑 광양시편에 대해서 광양시청 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문화를 통해 시민들이 화합과 소통을 갖고 백운산 고로쇠 등 지역 특산물과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는 취지에서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광양실내체육관에서 국민MC 송해의 사회로 2000여 명의 주민들이 함께했고 참가자들은 예선전부터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그 중 결선 참가자로 선정된 15팀은 끼와 열정이 가득한 무대로 심사위원과 객석의 주민들을 사로잡는 특별함이 어려있었다.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은 ‘몰랐네’를 부른 조순애씨(광양읍 거주)가 차지했고 이날 방송 에는 가수 현철 씨를 비롯해 김혜연, 최석준, 류기진 등이 참여해 ‘전국노래자랑 광양시편’을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광양시 이삼식 문화예술과장은 “공연 마지막까지 질서 있는 모습으로 공연을 함께 즐겨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광양시 편에는 이 고장의 명물인 광양 백운산 참돌배즙이 선보였고 송해 씨에게 돌배즙 평생 무료 이용권을 증정됐다.

돌배는 민간요법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한의학에서 기침, 기관지, 천식 등에 효능이 있는 약재로 쓰이고 있는 광양의 특산물이다.

참돌배는 껍질째 중탕해 배즙으로 마시면 예민해진 목을 보호하는데 큰 효과가 있어 송해 씨가 사회자로 목소리를 오래토록 보존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증정했고 출연한 가수들도 선물로 받았다.

또한 다압면 섬진강 둔치에서 열리는 '제9회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에서 운영하는 특산물 코너에서 광양시는 '맑은정'이 참가해 감말랭이, 밤, 건취나물, 도라지, 들깨가루 등을 판매됐다.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는 여수MBC와 MBC경남이 주최하고 전라남도경상남도․광양시․하동군이 후원하는 대회로, 전국 8천여 마라토너들이 참가하고 있어 광양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

허명구 농산물마케팅팀장은 "이번 'KBS전국노래자랑'과 '제9회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를 통해 광양의 우수한 특산물과 자연환경을 제대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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