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현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리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초 상대투수 게릿 콜을 공을 받아처 2루수 옆으로 향하는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3회초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현수는 바뀐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기록했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현수는 4회초 2사 1, 3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말 수비 때 폴 재니쉬와 교체됐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던 김현수는 시범경기 타율 3할8리(13타수 4안타)를 기록하는 중이다.

한편,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멀티안타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에 2대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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