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남도 제공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3일 장성 백암산 남창고로쇠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고로쇠수액 채취 현장과 가공유통시설 등 6차산업화 현황을 살폈다.

남창고로쇠영농조합법인은 2015년 3억 4800만 원 규모의 산림청 임산물가공유통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자동화 정제시설(4000ℓ/일)과 판매장을 갖춰 올해부터 본격 생산유통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산지에서 직접 자동화된 정제시설로 수액을 채취하는 것은 전국에서 제일 선진화된 시스템”이라며 “전남의 대표 임산물인 고로쇠를 이용해 막걸리, 간장, 된장 등을 가공유통하는 6차산업화를 적극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비교우위 고로쇠 자원을 이용한 6차산업화를 선도하기 위해 포장재 개선과 위생적 자동화 정제시설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지역에선 연간 2만 2000㏊에서 208만 5000ℓ의 고로쇠 수액을 생산해 60억 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이 중 장성지역에선 지난해 13만ℓ를 생산해 4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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