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농약 고효율 사과 병해충 방제체계 심포지엄 개최

[코리아데일리 이구영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3일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농업기술원에서 충북사과산학연협력단과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반 병·해충뿐만 아니라 이상기상으로 인한 돌발 병·해충까지 효과적인 방제를 해 농약비용 절감과 안전 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 등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코자 개최했다.

국내 과실 총 생산액 3조7000억원 중 사과는 1조3000억원으로 35%를 차지는 중요한 과종이다.

충북, 경북 및 강원도 지역에서 우리나라 총 생산량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충북 사과 재배면적은 4,039ha로 전국의 12.6%로 2위를 점유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사과병 방제를 위한 살균제 살포 체계’, ‘사과원 해충 종합관리’, ‘사과 병·해충 분야 연구성과’, ‘사과 토양병 진단 및 방제 방법’ 등의 주제발표와 더불어, 사과 재배관리에 관한 최신 농업기술이 전시됐다.

충북사과협력단은 “이번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사과 과원별 재배환경과 병·해충 발생 특성에 적합한 병·해충 작물보호제 사용방법 및 대안기술을 제시해 농업인의 자율적인 병·해충 진단 및 처방으로 보다 안정적인 과원 관리와 안전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권의석 도 농업기술원 박사는 “충북 사과의 명품화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안전 먹거리의 공급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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