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부상 어떻길래?…팀 동료 히메네스 울음 터트려

[코리아데일리 한성재 기자]

그라운드에서 기절해 병원으로 이송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의식을 되찾았다.

▲ 사진=방송화면 캡처

토레스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됐다.

토레스는 후반 40분 데포르티보의 베르간티뇨스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뒤에서 밀리며 쓰러졌고 그라운드에 떨어져 큰 충격을 받아 그대로 기절했다.

이에 동료 선수들은 의식을 잃은 토레스에게 바로 응급처지를 했다. 팀 동료인 히메네스는 기절한 토레스는 보고 머리를 감싸쥐며 울음을 터트렸다.

이후 토레스의 기절로 경기는 5분여 동안 중단됐고 의료진이 급하게 투입돼 토레스를 들것에 실어 경기장 밖으로 빠져 나갔다.

경기 후 아틀레티코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토레스가 의식을 되찾았다. 토레스의 두개골과 목에 대한 CT 검사 결과 외상이나 부상의 흔적이 없었다”며 “토레스는 의식이 있고, 병원에서 계속해서 검사를 진행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토레스도 자신의 SNS를 통해 “나를 위해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곧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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