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지난달 27일 제2 실내종합체육관 건립사업 건축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 엠피티종합건축사사무소(공동참여)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당선작은 부지 전체에 걸쳐 1층 평면을 구성해 생활체육시설과 다목적 경기장을 동일층 배치로 상호 연계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경기장 보조시설을 주민 대규모 행사 또는 국제경기 시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변형으로 계획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울산시는 3월 중 설계용역을 계약해 2017년 연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018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20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428억 원을 투입해 남구 무거동 산50번지 일원 울산체육공원 내에 부지면적 2만 6662㎡, 연면적 1만 8355㎡, 지하 1층, 지상 4층, 관람석 4000석 규모로 건립된다.

국제경기가 가능한 볼링장(30레인)을 비롯해 핸드볼, 농구, 배구, 배드민턴(14면) 경기장 등 생활체육시설들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제2 실내종합체육관이 건립되면 광역시에 걸맞은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울산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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