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데일리 DB

피지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결함 문제로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인천공항을 출발한 피지행 KE137편은 이륙 3시간 뒤 괌 상공을 지나다가 유압계통에 이상이 감지돼 회항을 결정했다.

해당 항공기는 이날 새벽 4시 4분 인천공항에 정상 착륙했으며 승객 115명 가운데 부상자도 없었다고 대한항공은 밝혔다.

약 2시간 뒤인 5시 58분 대체 항공편이 출발했으나 승객들은 비행시간이 최종 10시간 30분이 지연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괌 북동쪽 1120㎞ 상공에서 유압장치 이상 경고등이 떠 안전을 위해 회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