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제주(도두)하수처리장에 대해 안정적인 수(水)처리를 위한 생물반응조 개량공사를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두)하수처리장은 작년 12월 기준으로 대정, 성산하수처리장과 더불어 가동율이 90% 이상으로 환경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적정 가동율(70%∼80%)을 초과해 운영 중에 있다.

하수발생량이 급증하는 올 하절기를 대비해 현재 16계열인 생물반응조를 18계열로 개량함으로써 작년과 같은 하수처리장 운영상의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상하수도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업비 120억원은 전액 지방비로 투입되고 있으며, 주·야 24시간 시공체계 구축, 신공법 도입 등으로 5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생물반응조 개량사업이 완료되면 제주(도두)하수처리장의 시설용량은 1일 1만 4000톤의 증설 효과가 있다고 기대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