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부산시 제공

월트디즈니코리아와 마블 제작팀 일행은 27일 서병수 시장을 예방하고 부산촬영 일정과 영화 속 부산장면, 부산촬영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블 제작팀 일행은 영화의 특성상 자동차 추격신 등 액션 부분이 많고 주요도심에서의 야간 총기 및 헬기 촬영 신으로 큰 소음이 발생돼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홍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블랙팬서’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부산은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고, 아름다운 해안을 배경으로 현대적인 건축물과 전통적인 건물이 멋진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며 “이런 점에서 부산은 나의 고향인 북부 캘리포니아를 떠올리게 한다. 부산은 ‘블랙 팬서’의 촬영지로서 완벽하다”며 부산 촬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블랙팬서’는 3월 17일 부산촬영을 시작해 29일 까지 약 보름간 자갈치시장을 비롯해 영도구 일대, 광안리해변로, 광안대교, 과정교, 동서대 앞, 사직북로 일대 등 부산 주요 도심을 촬영한다.

부산촬영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할리우드스탭과 한국스탭이 부산에 상주해 진행하고 있으며 촬영을 20여일 앞둔 현재는 완벽한 촬영준비에 임하고 있다.

시는 직접적으로는 ‘블랙 팬서’의 부산 제작기간 동안 한국 영화인력 약 150명이 참여하고 보조출연 및 통제요원 등 총 2000명의 인력에 상응하는 인원이 참여하며 부산에서 지출하는 제작비용이 약 55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서병수 시장은 “부산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매년, 대규모 블록버스터 영화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최대한 협조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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