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데일리 DB

국내 최대 닭고기 가공업체인 하림서도 AI가 발병했다. 하림이 뚫리면서 AI 확산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하림이 직영하는 전북 익산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 농장이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하림은 지난 2010년 12월 이후 약 6년 만에 고병원성 AI가 다시 발생한 것이 된다.

하림은 이번에 AI 의심축이 발견된 육용종계 농장을 비롯해 익산 지역에서만 10곳의 위탁종계장을 운영하고 있다.

당국은 최근 서해안 벨트를 중심으로 H5N8형 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진정국면에 접어들던 고병원성 AI가 재확산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28일 0시를 기해 36시간 동안 닭과 오리 농장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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