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데일리 DB

일본이 내년 3월께 상륙 작전을 전문으로 하는 수륙기동단을 창설한다.

27일 NHK에 따르면 일본은 수륙기동단 창설에 대비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의 미 해병대 훈련장에서 미일 공동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향후 수륙기동단원으로 활동할 일본 해상자위대원 등 350명 가량이 참가했다.

훈련은 일본의 낙도가 적에게 점령당한 상황을 가정해 미일이 공동으로 이 섬에 대한 상륙작전을 벌여 탈환하는 내용이다.

NHK는 “주력 부대가 점령당한 섬에서 5㎞가량 떨어진 바다의 함정에서 수륙양용차 AAV7을 이용해 해변 모래사장을 통해 상륙했다”며 “자위대원이 AAV7을 조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전했다.

훈련에는 주력 부대 이외에도 정찰, 통신, 시설정비 등 수륙기동단에 편성될 모든 부대가 참가해 낙도 탈환작전의 후방 및 측면 지원 요령 등을 습득했다.

일본 정부는 수륙기동단 인원을 3000명 가량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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