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변론기일 마지막 날, 어떤 쇼가 펼쳐질까?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에서 연일 박 대통령 대리인단의 이해할 수 없는 언행과 행동이 결국 시간 끌기와 여론 형성을 위한 것으로 등통난 마당에 마지막 변론기일에 박 대통령 측이 어떤 말을 꺼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 사진=코리아데일리 DB

27일 헌법재판소는 대심판정에서 재판관 8명과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및 대통령 대리인단이 참석한 가운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변론에 돌입했다.

불출석 의사를 밝힌 박 대통령의 최후 진술은 대리인단이 서면을 대신 읽는 형태로 공개한다.

국회 측은 대리인이 한 시간가량의 구두변론을 통해 탄핵의 정당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13가지 탄핵 소추사유에 대한 박 대통령의 헌법 위반 사실 및 그 중대성을 재차 강조할 계획이다.

대통령 측은 마라톤 변론으로 마지막 총공세를 벌일 예정으로 국회 소추사유의 사실관계가 부정확하고, 대통령을 탄핵할 만큼 중대한 법 위반이 없었다고 주장할 방침이다.

또 9명이 아닌 8명의 헌법재판관으로 탄핵심판을 결론짓는 것은 위헌이라며 재심사유가 된다는 점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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