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시범경기 첫 선발 1안타 1타점 활약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30)이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황재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지난 2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3점 홈런을 기록한 황재균은 이번 경기에서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첫 타석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황재균은 팀이 5대4로 앞선 3회초 2사 1·3루에서 좌전안타를 때리며 3루 주자 맥 윌리엄슨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황재균은 5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7회 대타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황재균은 이틀 연속 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 생존 경쟁에 청신호를 이어갔다.

황재균은 시범경기 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3리(6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9대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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