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오는 3월 한달 간 ‘인천대공원 목재문화체험장 시범운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대공원 목재문화체험장’은 2013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52억 원을 투입해 지난 해 12월에 준공됐다.

2층 규모로 1층에는 목공체험실과 준비실, 2층에는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목공체험실과 어린이 목재놀이터가 있다.

인천대공원에서는 2월 한달간 사전홍보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어린이집 교사와 다문화, 한부모가족, 아동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아동 등을 대상으로 초청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총 300여 명에게 무료체험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시범운영은 오는 3월 7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유아 및 초등저학년 대상 프로그램 4종과 초등고학년부터 성인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6종 등 총 10종류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2층 어린이목재놀이터는 3세~7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친환경 목재 교구들과 편백나무 볼풀장 등으로 구성했다.

유아들이 자유롭게 놀이활동을 하면서 자연친화적 나무의 특성을 배우고 창의적 상상력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목재놀이터 역시 시범운영기간동안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체험신청은 오는 27일부터 인천대공원 홈페이지내 시설 및 견학체험예약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인천대공원에서는 봄을 맞아 주말에 인천대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주말프로그램을 강화하여 현장에서도 접수받아 가족단위 체험객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체험객 대상으로 내가 만든 작품과 함께한 사진을 통해 목재문화체험장에서의 체험이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포토프린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천대공원사업소의 한 관계자는 "시범운영을 거쳐 4월초 정식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시범운영동안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체험품목을 조정하고 보완사항을 개선하는 등 정식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며 "개장 이후에는 프로그램 품목별 체험료와 실비의 재료비를 받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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