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런’ 황재균, ML 시범경기서 ‘스리런 폭발’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황재균(31·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렸다.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황재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스캇데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 교체출장헤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4대3으로 앞선 6회말 애런 힐 대신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무사 1, 3루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짐 핸더슨의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전날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던 황재균은 시범경기 첫 안타를 3점 홈런으로 기록하며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생존 경쟁을 시작했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에 1년 스플릿 계약으로 입단했으며 계약에 따라 메이저리그에 진입하면 연봉 150만 달러(약 17억 5000만원)을 받게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8대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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