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인천시 건설 팀 구성' 검단신도시와 함께 추진

[코리아데일리 강민재 기자]

한국형 디즈니랜드가 인천에 곧 생길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인천시가 디즈니랜드 건설 사실과 함께 검단 신도시에 개발에 대한 착공에 들어가 눈길을 끈다.

이에 앞서 인천 검단신도시 착공식이 24일 서구 원당동 사업부지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인천서구 검단에 신도시와 함께 디즈니랜드 개발이 추진돼 눈길을 끈다 (사진 일본 디즈니랜드 모습)

3단계로 추진되는 검단신도시 조성사업은 2023년까지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11.2㎢에 7만4736가구(18만3670명)를 수용하는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그동안 경기도 화성에서 개발될 것으로 알려진 디즈니랜드가 지지 부진해 인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검단의 신도시와 함께 근처 부지(수도권 매립지)등에 디즈니랜드 개발 계획을 세우고 추진에 나서 인천의 면모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한 고위관계자는 “작년 9월 5일 인천시 유종복 시장이 5일 미국 LA에서 폭스사 사장을 만나 채결한 20세기 폭스 스튜디오와 함께 디즈니랜드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검단 신도시 개발과 함께 주목을 받는 것은 세계적인 리조트개발 업체인 미국의 MGM 컨소시엄이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용인 에버랜드 5배에 육박하는 세계적인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해 왔기에 18만명 이상이 수용될 검단 신도시가 디즈니랜드 건설의 최적이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것.

한편 검단 신도시는 1-1, 1-2공구를 합쳐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3만4000가구의 최초 주민 입주는 2020년 상반기에 가능할 전망이다.

검단신도시 조성에 맞춰 교통 인프라도 확충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은 계양역에서 검단까지 7.2km 연장돼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5550억원이다. 검단과 경기도 일산·김포 등을 잇는 광역도로 7개 노선도 사업비 6000억원을 투입해 건설한다.

그동안 투자자 문제로 인해 작년 11월경 한국 수자원공사와 채결한 MOU가 만료됐지만 디즈니랜드가 건설되면 그래도 인천시 서구 매립지가 가장 유력했으나 매립지라는 특성으로 인해 종합 복합 테마공원 부지로는 부적합하다는 환경 관계자들의 의견에 의해 건설에 난항을 겪어 왔지만 검단 신도시와 함께 건설환경이 국내에서는 최적이다.

한편 인천시는 영종도 테마파크 사업에 가장 중요한 디즈니랜드 건설에 기밀 유지를 이유로 협력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주로 대상 부지와 투자자 모집 등이 거론됐고 이를 바탕으로 청사진을 확정하고 바로 추진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테마파크 조성과 함께 들어설 디즈니랜드 부지로는 검단 신도시내이며 이 일대는 카지노와 복합리조트가 조성되고, 시사이드 파크(SeaSide Park), 용유무의 관광휴양시설 등이 건설되는 등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이 일대는 국내 최고의 테마파크 공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인천시는 미국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즈니랜드가 이 지역에 들어서면 일자리 창출에서도 10만명이상 또 인천공항과 인접해 해외관광객들이 연간 2000만명 이상이 디즈니랜드와 폭스 스튜디오 그리고 각종 테마파크 시설 이용을 하고 국내에서 교통이 원활해 수 많은 국민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에 이어서 중국에서도 디즈니랜드가 생겨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판 디즈니랜드는 김대중 정부시절 최규선 씨(현재 썬코어 회장)가 경기도 용인에 한국판 디즈니랜드를 설립할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혀 동양에서 일본에 이어서 두 번 째로 한국 유치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규선 게이트가 생기면서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결실을 맺지 못했고 한동안은 경기도 화성에 생긴다는 설이 있었으나 현재까지도 별 다른 진척이 없다.

그러나 인천서구 검단지역에 신도시가 생기면서 디즈니랜드 건설을 위한 준비단계를 마쳐 동양최대의 디즈니랜드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시 한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국제적인 도시 맞춤형 도시를 건설하면서 가장 문제가 된 것은 부지 구입비 였으나 부지 구입비를 정부에서 매년 분할 방식으로 받는 부분을 추진하면서 디즈니랜드 설립 또한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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