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활성화 방안 전통시장에서 답 찾는다

[코리아데일리 신윤수 기자]

안산시는 지난 23일 올해 1월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스타프라자를 찾아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상인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찾아가는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사진=안산시청 제공

이날 설명회는 임흥선 기획경제국장이 주관해 개최됐으며, 스타프라자 상인 50여 명이 참석해 전통시장 지원사업에 대한 큰 기대와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입점으로 어려움에 처한 스타프라자에 대한 활성화 방안으로 국비 지원사업과 연계한 'ICT 카페 설치',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 등의 소개에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건의사항은 주로 온누리상품권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뤘으며 관내 상점가와 전통시장 등록을 확대해 온누리상품권 유통규모를 늘리고 적극적인 홍보를 요구하는 한편 전통시장 등록에 따른 각종 국비 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침체한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가 이어졌다.

시는 올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컨설팅을 통해 스타프라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며 구도심을 중심으로 전통시장도 8개까지 확대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임흥선 기획경제국장은 "과거 호황을 누렸던 스타프라자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 유통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를 위한 상인들의 열의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금에 이른 스타프라자 상인들의 잠재력 속에서 상권 활성화의 답을 찾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에서는 오는 3월 3일 신안프라자 상인회를 찾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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