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11대 총재에 권오갑 총재 ‘만장일치’ 추대

[코리아데일리 이동욱 기자]

프로축구연맹 권오갑(66) 임시 총재가 프로축구연맹을 계속 이끌게 됐다.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어 권오갑 현 연맹 총재를 제 11대 총재로 추대했다. 제 10대에 이어 제 11대 총재로 선임된 권 총재는 2021년 1월까지 프로축구연맹을 이끌게 된다.

권 총재는 최근 4년의 임기를 마쳤지만 지난달 총재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신문선 전 성남 FC 대표가 득표수 부족으로 낙선하면서 새 총재 추대됐다.

지난 2013년 연맹 총재로 취임했던 권 전 총재는 K리그 클래식-챌린지 승강제를 정착시키고, 자신이 사장을 맡았던 현대오일뱅크를 K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영입해 35억원 상당을 지원토록 하는 등 안정적인 리그 운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연맹은 총재 추대 절차가 끝나는 대로 다음 달 4일 K리그 개막 이전에 타이틀 스폰서 영입을 마무리할 계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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