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컨설팅, 고부가가치 기술…도움 되나?

24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한 조직배양 기술이 산업현장에 투입돼 정착되도록 현장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충청북도 제공

2025년까지 무병묘 국내 공급 80%을 목표로 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무병묘목 생산 유통 활성화 방안' 등이 시행되면서 건전 종묘의 생산 공급체계 구축이 강조되고 있다.

농기원은 고부가 원예작목에 대한 무병묘 생산 원천기술을 개발하는데 주력해 블루베리, 두릅나무, 양앵두 왜성대목, 오디 뽕나무 등의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해 49건의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결과 기술이전 업체로부터 생산된 블루베리 국산 배양묘의 국내 보급이 본격화돼 수입 묘목의 30% 이상을 대체하면서 국산묘의 자급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관리당국은 기술이전을 완료하였다 하더라도 업체별 규모, 인력, 설비 여건 및 기술 수준 등이 상이해 업체의 생산 여건에 맞는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추진해 갈 방참이다.

당국은 현장 컨설팅으로 애로사항을 빠르게 해결해 이전된 기술이 실용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충북농업기술원 허윤선 박사는 "국산 우량 종묘 재배는 필수이며, 100세 장수시대에 부합하는 건강 기능성 작목에 대해서 우량 건전묘를 생산할 수 있는 무병화 국산 기술을 개발토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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