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00억 원 투자…미래 가치 사업은?

24일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괴산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와 청주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안을 살폈다.

▲ 사진=충북도청 제공

이 지사는 완공 예정인 괴산 대규모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와 내수면 양식단지를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는 괴산읍 대덕리 일대 66,725㎡에 올해까지 230억 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돼 수산식품 연구개발, 가공시설, 홍보판매장, 물류시설 등이 조성되는 대규모 수산식품 연구·가공·판매 복합시설이다.

이 지사는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일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를 방문했다.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 조성사업은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일원 60,975㎡에 2018년까지 총사업비 180억 원이 투입돼 2019년 봄에 개장할 예정이다.

단지조성은 아람존, 배움뜨락존, 키움뜨락존, 아람뜨락존 등으로 4개의 존을 설정했다.

아람존은 유기농마케팅센터, 유기농키즈파크, 농산물 가공체험센터, 배움뜨락존은 유기농열대작물관, 유기농 야외학습장, 청류원으로 이뤄졌다.

체험뜨락존은 유기농법 관찰연못, 나비원, 유실수원으로 구성되고, 키움뜨락존은 유기농연구‧산업체험관, 원예다육체험관으로 조성된다.

유기농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유기농을 직접 즐기고 배우며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유기농 생산-유통-소비-체험-관광을 One-stop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테마파크 형태다.

이 지사는 "바다 없는 내륙도에서 수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획기적이다"며 "세계경제소용돌이에서 생존하려면 지속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는 유기농업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신수도권 거점 선점과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힐링 공간 제공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