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절대 안전을 꿈꾼다…대응 훈련 실시

24일 국민안전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강릉 올림픽파크 앞 도로에서 '민·관·군 합동 폭설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11개 기관, 220여 명이 참여하는 훈련은 올림픽 기간 중 기습 폭설로 도로가 정체되고 선수단 차량이 고립된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신속한 제설작업 등 대처 능력 배양 및 안전한 선수단 수송대책 점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번 폭설 대응 훈련은 '사고현장 진입로 통제 및 차량 인근 도로 우회조치', '통신 두절에 따른 휴대전화 임시통신망 개설 및 재난통신망 구축', '구호·구난차량 통행과 사고차량 견인을 위한 접근로 확보', '구급차량 및 헬기를 이용한 환자 후송', '사고차량 견인, 장시간 고립 차량에 헬기 등을 통한 구호물품·유류 보급', 강릉시·국토관리사무소·한국도로공사·군부대' 등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제설작업 순으로 진행된다.

국민안전처는 올림픽 기간 중 폭설에 대비한 민·관·군 협업 및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며,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올해 11월 2차 훈련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동계올림픽 대비 대설 관계기관 TF를 구성 및 운영해 올림픽 기간 중 대설로 인해 행사에 차질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국민 모두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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