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겐트와 2대2로 비겨…유로파리그 32강 탈락

[코리아데일리 한성재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 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KAA 겐트와 2대2로 비겼다.

지난 17일 열린 1차전에서 0대1로 패배한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2대3으로 뒤지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에릭센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기쁨도 잠시 후반 20분 해리 케인이 자책골을 넣었다. 설상가상 전반 39분 알리가 보복성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13분 손흥민의 투입으로 분위기를 바꾼 토트넘은 후반 26분 완야마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38분 페르베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결국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했다.

경기 후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교체 투입된 손흥민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고, 1골1어시스트를 기록한 에릭센에게 8.7점을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