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체육의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고 투명하고 일 잘하는 체육회로 거듭나기 위한 ‘도·시 체육회 조직 및 인사제도 개선(안)’을 확정해 도‧시 체육회에 23일 통보했다.

지난달 16일 도‧시체육회 조직 및 인사혁신을 위한 TF팀을 구성한 후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회의를 개최해 3개 체육회의 사무와 조직, 인사 등의 운영실태를 분석, 공정하고 효율적인 체육회 운영에 대한 토론과 협의를 통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주요 개선 내용을 살펴보면, 조직분야는 도체육회와 시체육회의 부서명칭을 통일해 시체육회의 차장, 팀장, 담당 직제를 도체육회와 동일한 과장, 담당 직제로 변경하고 내부임원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를 외부인사로 구성토록 해 객관성을 확보하도록 기준을 제시했다.

인사분야는 채용과 인사교류를 도체육회에서 일괄시행하며, 6급 이상 승진은 도체육회에서, 7급 이하 승진은 시체육회에서 인사위원회를 거쳐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신설사항으로 ‘제주도 근속승진’에 준해 ‘근속승진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해 도민 중심의 체육회로 거듭나기 위한 원칙을 제시했다.

도·시 체육회는 이번 개선(안)을 바탕으로 2월중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도체육회에서는 인사교류(안)을 확정한 후 인사위원회와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3월 초에 도‧시 체육회 간 인사교류를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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