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엉겅퀴와 흰민들레.코리아데일리 DB

엉겅퀴와 흰민들레가 알코올성 간 질환과 위염 완화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엉겅퀴와 흰민들레 복합추출물이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과 위 염증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22일 밝혔다.

농진청은 실험용 쥐에 엉겅퀴와 흰민들레를 투여해 알코올성 간 손상과 위염 개선 효과를 분석한 결과 혈중 간 기능 지표 항목이 최대 69%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위염도 44.7% 완화됐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엉겅퀴와 흰민들레 1일 복용량은 일반적으로 30g 정도이며, 대량투여 시에는 60g 정도로 차로 끓여 마시거나, 분말로 만들어 섭취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엉겅퀴와 흰민들레 추출물의 알코올성 간 손상 및 위염 경감효과의 천연물 신약 소재 개발을 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간 질환과 만성위염에 대한 치료제 연구 개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특허출원하고 관련 기술을 엉겅퀴 재배 영농조합에 이전했다.

영농조합은 엉겅퀴를 이용해 알코올성 간 손상 개선용 과립제로 건강식품을 개발해 4월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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