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팔아?” 아구에로, 모나코 상대 ‘2G 1AS’ 대활약

[코리아데일리 한성재 기자]

▲ 사진=맨시티 공식 SNS

가브리엘 제수스에게 밀려 최근 부진을 면치 못했던 아구에로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에디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모나코와 홈경기서 아구에로의 멀티골에 힘입어 5대3 역전승을 거뒀다.

먼저 균형을 깬 것은 맨시티였다. 전반 26분 르로이 사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라힘 스털링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모나코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모나코는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전반 32분 모나코 파비뉴가 올린 크로스를 라다멜 팔카오가 헤딩슛으로 골을 떠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모나코는 전반 40분 킬리안 음바페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전반을 2대1로 앞서며 마쳤다.

이어진 후반,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후반 13분 아게로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후반 16분 팔카오가 그림같은 칩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맨시티의 해결사 아게로가 후반 26분 다시 동점골을 터트렸고 분위기를 탄 맨시티는 후반 32분 존 스톤스의 골로 승부를 뒤집은데 이어 후반 37분 르로이 사네의 쐐기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제수스에 주전 자리를 내주며 타 팀으로의 이적설이 제기됐던 아구에로는 이번 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치며 팀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홈에서 2골차 대승을 거둔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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