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89%를 차지하는 최대 수산도로서 안전한 공급을 위해 양식장 질병 예찰, 기생충 모니터링 및 구충제 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2010년 51.3㎏이었던 것이 2011년 53.5㎏, 2012년 54.9㎏, 2013년 53.8㎏, 2014년 58.9㎏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양식업 생산량도 2011년 93만t에서 2012년 97만t, 2013년 106만t, 2014년 103만t, 2015년 115만t으로 늘고 있어 수산생물 질병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수산생물 질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해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2017년 수산생물 질병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수산생물 병성감정기관으로 지정된 남부지부(수산경영과)와 동부지부(수산개발과)에서 어업인들이 의뢰한 수산생물의 질병 검사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방류하고 있는 품종의 전염병 검사를 함께 실시하고 있다.

양식어가의 질병 예방과 방역 능력을 높이기 위해 3월 중 10회에 걸쳐 방역교육을 실시하는 등 국내외 수산질병 동향을 적극 홍보하고 질병 관련 홍보물도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최연수 원장은 “전남 수산물 생산량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양식수산물의 질병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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