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영광군은 21일 영광지역에 초당대 항공대학 캠퍼스를 조성하는 것을 포함해 4개 기업기관과 총 166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초당대는 영광 대마면 50만㎡ 부지에 450억 원(고용 창출 163명)을 투자해 2021년까지 강의실, 관제탑, 격납고, 활주로(1.3㎞) 등의 항공교육시설을 갖춘 항공대학 캠퍼스를 조성한다.

초당대는 85%대에 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전국에서 4곳뿐인 국토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으로, 항공조종 전문 인력 양성용 ‘콘도르비행교육원’(훈련용 항공기 11대 보유)과, 항공정비 전문 인력 양성 목적의 아시아 최초 글로벌 엔진제작사인 오스트리아 로텍스의 ‘엔진 트레이닝 센터’를 갖추고 있다.

전용 이착륙 ‘활주로’를 확보해 학생들에게 200시간 이상 비행훈련을 이수토록 하고 올해는 국내 처음으로 정원 40명 규모의 드론학과를 신설하는 등 항공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종구 총장은 “초당대가 영광에 항공대학 캠퍼스를 조성하는 등 국내외 항공사와 협력을 통해 지역 항공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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