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 삿포로AG 여자 500m 銀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사진=코리아데일리 DB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이 2017 삿포로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상화는 21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71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은 37초93을 기록한 일본의 간판 고다이라 나오가 차지했다. 고다이라는 현 세계랭킹 1위로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500m에서도 이상화를 0.35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상화는 100m구간에서 10초44를 기록하며 10초52의 고다이라에 앞섰지만 마지막 직전 주로에서 추월을 허용하며 아쉽게 금메달을 내줬다.

이상화는 무릎과 종아리 부상이 아직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이날 같은 경기에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46으로 7위에 올랐다. 박승희(스포츠토토)는 38초63,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46, 김현영(한국체대)은 38초88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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