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임창용,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벌금 가능성 높아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WBC 대표팀의 맏형 임창용(41·KIA)이 전지훈련 중 오토바이와 접촉 사고를 냈다.

임창용은 지난 18일 오후 6시경, WBC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지인의 차량을 운전하던 도중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임창용은 잠시 차를 세워둔 상태였고 동승해 있던 지인이 볼 일을 보기 위해 문을 여는 순간 후방에서 접근하던 오토바이와 접촉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다행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고 이후 현지 경찰이 출동해 임창용과 오토바이 운전자의 쌍방 과실로 마무리했다.

운전을 한 임창용은 일본 면허증을 가지고 있었지만 기간이 만료된 상태였다.

무면허 운전을 한 셈으로 그에 따른 과태료가 부과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KBO 관계자는 “위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대표팀 규정에 따라 징계를 부과할 수 있다”며 “상벌위원회가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임창용은 대표팀 훈련에 합류해 "선수단과 야구팬들에게 심리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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