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경'사망, 나라를 위한 사람이 왜 쓸쓸히 갔나?
[코리아 데일리 박승훈 기자]
경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한국사회의 치안과 안전을 책임질 젊은 인재의 죽음에 어떤 배경이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관사에서 오전 8시 40분께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정보화 장비담당관 박 총경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박 총경은 침대 매트리스 위에 반듯하게 누워서 있었으며 현장 바닥에는 소주병 3병이 세워져 있었고, 수면제 통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총경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대 3기 출신의 박 총경은 제주경찰청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7월 경기북부경찰청에 발령됐다.
경찰은 "외상이나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범죄 피해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본다"며 "또 박 총경의 유가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어 "출근하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긴 직원이 관사에 찾아가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승훈 기자
(ikoreadail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