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공공·민간 포인트 통합’을 위해 실무부서 및 민간기업과 협의를 마치고 20일 시금고와 시스템 공동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은 흩어져 있는 공공과 민간의 포인트를 한꺼번에 확인하고 통합할 수 있게 됐다.

올해 9월에 통합되는 포인트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우리은행의 꿀머니, 신세계INC의 SSG머니이다. 2018년도부터 시민에게 제공될 승용차마일리지도 포함될 예정이며, NHN엔터테인먼트의 PAYCO포인트는 현재 협의 중이다.

서울시는 시민이 공공·민간 포인트 통합을 이용함으로서 개인당 평균 3만~4만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호 공유 협의 및 협약된 포인트는 ETAX 또는 ‘서울시세금납부’ 앱(STAX)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바로 ETAX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다. 통합된 ETAX마일리지는 협약 체결된 민간의 포인트로 다시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로써 시민은 민간포인트로 세금을 납부할 수도 있고, 공공포인트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조욱형 서울시 재무국장은 “올해 1월 10%절세 효과가 있는 자동차세 연납이 전년 대비 15% 급증했는데 이는 어려운 경기에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국민의 정서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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