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m 이글’ 장하나, LPGA 호주오픈 짜릿한 역전승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사진=LPGA 투어 공식 SNS

장하나(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장하나는 19일(한국 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파73·668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 잡아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82타를 기록해 단독 2위 난나 마센(덴마크)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공동 7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는 1번 홀에서 보기로 시작했지만 13번,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17번홀에서 15m 장거리 이글 퍼트에 성공하면서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장하나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4승째를 수확했고 19만5000달러(2억2400만원)를 받았다.

한편, 호주 교포 이민지(21)는 6언더파 288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으며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공동 4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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