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를 타고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스카이투어 시대가 국내 최초로 전남에서 열린다.

전남도는 남해안 관광 콘텐츠 개발사업의 하나로 신한에어가 오는 25일부터 여수공항에서 ‘SKY TOUR’를 취항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에어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소형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을 발급받아 여수공항 취항을 앞두고 있다.

신한에어는 여수공항~모개도~사도~백야도등대~향일암~여수신항~여수공항의 주간노선과, 여수공항~순천~광양제철소~여수 신항~여수공항 야간노선으로 나눠 매일 10회 운항할 예정이다. 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무안공항~팔금도~장산도~팔금도~무안공항 노선을 포함한 3개 코스를 운항할 예정이며 항공 시간은 30분 정도다.

운항 기종은 미국 세스나사에서 제작한 제트엔진 기반의 최신 그랜드 카라반 208B이다. 항속 거리는 1982㎞이고 평균 시속 300㎞로 비행할 수 있으며 탑승객 전 좌석이 VIP시트 등으로 구성된 특별 주문 항공기다.

김원호 대표는 “남해안 천혜의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스카이관광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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