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데일리 DB

해양수산부는 19일 15톤 노후 어항관리선 6척을 50톤급으로 대체 건조하고 50톤급 충남지역 전용선 1척을 새로 건조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제주도 전용 신규 어항관리선 1척도 완공, 인수할 계획이다.

6월 제주전용선 투입 이후에는 작년보다 15개 늘어난 총 207개 항(국가어항 99개항, 지방어항 108개항)을 대상으로 어항관리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건조 중인 신규 어항관리선으로 대체할 경우 정화능력도 한층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해수부 측의 설명이다. 어항관리선은 1995년부터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위탁받아 지속적인 어항정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작년에는 어항 저질개선도가 2015년 대비 20.4% 향상된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2016년 어항관리선 운영 실적을 보면 지난해 어항관리선 10척이 운영됐으며 총 192개항(국가어항 94개항·지방어항 98개항) 내 부유·침적 폐기물(폐어구·폐그물 등)과 항행장애물(폐토사 등) 8088톤을 수거했다.

양영진 어촌어항과장은 “어항관리선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전국 어항의 상시정화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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