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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독일에서 열린 한․러 외교장관회담에서 다음 달 한미 연합훈련 때 미국 전략자산 투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8일 오전(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 기간 열린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 때 미국 전략자산을 배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배석한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미국의 글로벌 미사일방어(MD) 체계의 일환이라고 주장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윤병세 장관은 “한미연합훈련은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며 사드 배치도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응하는 자위적 방어조치라고 설명했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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