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용, 보석 청구?…어떤 얘기 오갔나?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이인용 삼성잔자 사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면회했다. 약 10분 가량 이어진 자리에서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이인용 사장과 이승구 미래전략실 상무가 이재용 부회장을 면회했다. 이들은 면회에서 하만 그룹 합병과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 사진=코리아데일리 DB

이들은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면회 뒤 장소를 떠났다.

재계는 이 사장이 자동차 전자장비업체 하만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와의 합병 안건이 통과됐다는 소식 등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총수 공백 사태에 미래전략실은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등 수뇌 임원과 법무팀이 전원 출근해 재판 관련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삼성 변호인단은 이 부회장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석을 신청할지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따..

삼성그룹 관계자는 "최 부회장이 중심이 되어 대책회의 등을 이끌고 있지만, 최 부회장이 기소되면 누가 총수 대행 역할을 맡을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