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은 성 정체성을 남성과 여성 어느 쪽도 아니라는 의미의 ‘넌 바이너리’로 바꾸겠다고 요청한 주민 3명의 청원을 승인했다.

이로써 ‘제3의 성’이라는 정체성을 공식적으로 얻은 사람은 캘리포니아 주에서만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6월 오리건 주 멀트노마 카운티 지방법원이 성전환 여성 제이미 슈프의 청원을 받아들여 그에게 ‘여성’ 대신 ‘넌 바이너리’로 표기하도록 판결한 뒤 지난해 6월 오리건 주 멀트노마 카운티 지방법원이 관련 청원이 줄을 잇고 있다.

‘넌 바이너리’가 늘어나자 2명의 캘리포니아 주 상원 의원은 운전면허증과 출생증명서 같은 공문서에 제3의 성 표기 항목을 삽입하는 법안을 1월에 발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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