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산시 제공

충렬사관리사무소는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충렬사 역사이야기’ 프로그램을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충렬사를 돌면서 충렬사에 관한 역사이야기뿐만 아니라, 순국선열에 대한 경건한 참배도 진행해 추모의식은 물론 부산에 대한 역사의식도 고취시킨다.

충렬사를 대표하는 모과나무, 은행나무, 소나무, 대나무와 충렬사에서 사계절 피어나는 벚꽃, 매화, 백일홍, 목련, 동백 등의 식물이야기도 함께 들려준다.

충렬관은 1978년 충렬사 준공식 등 희귀영상을 상영해 예전 충렬사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안창규 충렬사관리사무소장은 “역사적 교훈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것은 우리 세대의 의무인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의 부산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 고취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부산지방을 지키다가 순절하신 선열 93신위를 모시고 있는 사적지로 시민들에게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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