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한옥 보전 및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한옥마을 내 역사적‧문화적‧상징적 자원을 활용한 마을사업 지원을 통해 공동체적 가치를 강화해 나가고자 2017년 ‘한옥마을 가꾸기’ 사업을 함께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 지역은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된 10곳과 은평 한옥마을을 포함해 총 11곳으로 북촌, 경복궁 서측, 인사동, 운현궁, 돈화문로, 앵두마을, 선잠단지, 성신여대 주변, 정릉시장 주변, 보문동 일대, 은평 한옥마을이 해당된다.

지원 대상은 한옥마을의 역사적․문화적․장소적 자산을 활용한 주민 참여 공동체 사업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사업비는 주민 모임형(주민워크숍, 마을잔치, 마을프로젝트 등) 시민 참여형(관광객 등 시민 대상) 학교 교육형(탐방, 현장체험 등 주변 학교 학생 대상) 마을 특화형(전문가 참여, 마을의 다양한 자원 발굴․활용) 지역 연합 공동형(3개 이상 주민모임 및 단체 협업) 등에 따라 사업별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지역 연합 공동형 사업은 사업당 최대 2000만원, 마을 특화형 사업은 최대 2000만원, 주민 모임형, 시민 참여형, 학교 교육형 사업은 사업당 최대 500만원씩 지원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한옥마을이 한옥주거공동체로서 미래 지속가능토록, 마을의 가치를 발견하고 활용해 나갈 수 있는 주민주도의 사업들이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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