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3월 5일 개막전에 ‘코요태’ 뜬다

[코리아데일리 이동욱 기자]

▲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인기가수 코요태가 인천유나이티드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기 위해 3월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뜬다.

인천 구단은 16일 “3월 5일 일요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 제주의 개막전에 인기가수 코요태가 방문해 인천의 승리를 기원하는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요태는 김종민, 신지, 빽가로 이뤄진 3인조 혼성그룹이다. 1998년 ‘순정’으로 데뷔할 당시 말춤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그밖에도 빙고, 비몽, 실연 등 인기곡을 발표하면서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인천 구단의 이번 개막전 축하공연 섭외는 인천 U-18 대건고 미드필더 김현수 선수와 코요태 리더 김종민씨의 혈연을 토대로 진행됐다. 2016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는 등 최근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김종민씨가 5촌 조카 김현수 군이 소속된 인천유나이티드의 섭외에 적극적으로 응해 이번 축하공연이 성사됐다.

지난 2004년 3월 1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감바오사카를 상대로 펼쳐진 인천유나이티드 창단 기념 경기에도 축하공연을 펼친 바 있는 코요태는 무려 13년 만에 인천을 찾아 인천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응원한다.

이날 코요태는 하프타임에 인천의 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 인천 팬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코요태의 리더 김종민은 “2004년 인천유나이티드 창단 기념 경기를 찾아 축하공연을 펼쳤던 기억이 난다. 대건고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카 김현수 덕에 이렇게 인연이 닿아 인천 팬들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며 “3월 5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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