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환상골’ 레알 마드리드, 나폴리에 3-1 역전승

[코리아데일리 한성재 기자]

▲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레알 마드리드가 나폴리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나폴리에 3대1 승리를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두 점차 승리로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카림 벤자마,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마르셀루, 라파엘 바란, 세르히오 라모스, 다니 카르바할, 케일로르 나바스를 선발 명단에 포함했다.

원정팀 나폴리는 메르텐스, 카예혼, 인시녜, 지엘린스키, 디아와라, 함식, 굴람, 쿨리발리, 알비올, 히사이, 레이나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은 홈팀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가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카림 벤제마가 유효 슈팅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전반 8분 로렌조 인시녜에게 기습적인 선제실점을 내줬다. 역습 상황에서 절묘하게 감아 찬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실점으로 연결됐다.

실점 이후 더욱 거세게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8분 벤제마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반 4분 토니 크로스의 역전골과 후반 9분 카세미루의 원더골까지 터지면서 경기는 3대1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종료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골은 터트리지 못했지만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진정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양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내달 8일 나폴리 산 파올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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