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16일 한국 주재 외국 문화원장과 각국 대사관 체육담당관을 초청해 평창군과 강릉시 등 동계올림픽 현장을 방문한다.

평창올림픽 개최를 1년 남짓 앞둔 시점에서 세계 각국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에는 동계올림픽 강국을 중심으로 각국의 문화원장과 체육담당관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

현지 방문단은 평창올림픽 홍보체험관에서 평창올림픽 준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하키센터, 아이스아레나,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등이 모여 있는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 지역을 시찰할 예정이다. 이어서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 등 평창에 있는 대회 시설을 둘러본 후 사전점검대회(테스트 이벤트) 중 하나인 ‘2017 스키점프 월드컵’을 관람한다.

문체부는 이번 현지 방문 행사 이외에도 주한 외국 문화원 및 대사관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평창올림픽 홍보 지원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평창올림픽과 연계된 주요 문화행사(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각국의 참여를 유도한다.

D-100일을 맞이하는 올해 11월에는 주한 외국 문화원(대사관)과 협력해 동계 스포츠를 주제로 하는 각국의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월드 시네마 위크)도 개최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올림픽이 세계인이 참여하는 문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각국 대사관과의 접점을 활용한 다양한 평창올림픽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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