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고객과 더 가까이 새 단장…'M쿠폰'

[코리아데일리 김영대 기자]

국내 유명 유통회사인 롯데마트가 소비자에게 보다 다가가기 위한 모바일 서비스 'M쿠폰' 애플리케이션이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다.

15일 롯데마트가 운영 중인 옴니채널 쿠폰 서비스인 'M쿠폰' 앱이 개인화 쿠폰, 지역 기반 제휴 할인 등의 기능을 추가하는 등 생활밀착형으로 거듭난다.

▲ 사진=롯데마트 제공

17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M쿠폰은 2015년 업체가 종이쿠폰을 없애고, 모바일 기기 사용에 익숙해 진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출시했다.

업체는 M쿠폰의 활용도를 높이고, 고객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오는 3월부터 고객들의 장바구니를 분석해 재구매율이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개인화 쿠폰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고객은 본인에게 최적화된 상품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쿠폰 검색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업체는 무차별 남발되던 쿠폰 발급을 방지하고 효율성을 높이고 추가 매출 발생도 기대할 수 있다.

업체는 현재 10개 점포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범 진행하고 있다.

10개월 동안 시범 진행한 결과 개인화 쿠폰이 일반 쿠폰보다 약 40% 높은 회수율을 나타냈으며, 사용 횟수도 일반 쿠폰보다 10% 정도 높았다.

개인 맞춤 서비스를 통해 업체는 일반 고객의 충성도를 높여 핵심 고객층을 크게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육아비용 부담을 줄여 출산율 장려에 앞장서고자 기존에 운영하던 다둥이 클럽을 개선한 '우리아이 M클럽' 멤버십도 오픈한다.

'우리아이 M클럽'은 만 13세 미만 자녀가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가입할 수 있다.

기존 다둥이 클럽과는 달리 가입 조건도 두 자녀 이상에서 한 자녀로 완화했다. 오프라인 점포 방문 없이도 M쿠폰을 통해 간단한 설문조사 후 가입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업체는 최근 낮은 출산율의 원인으로 경제적인 이유가 높아 출산에 따른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체는 출산, 육아 비용에 대한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당 클럽 회원에게 유아용 물티슈, 기저귀, 보습 케어 등 매달 500개 이상의 상품을 선정해 최대 40% 할인을 제공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종이쿠폰을 대신하기 위해 선보인 'M쿠폰'에 개인화 쿠폰, 생활콕, 우리아이M클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며 생활밀착형 앱으로 진화했다"며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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