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결국 이복 동생손에 암살 그의 파란만장한 삶 보니..

[코리아데일리 김효연 기자]

15일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이복 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것으로 뒤 늦게 전해지면 이들 형제간의 권력다툼이 주목을 받고 있다.

북한 정권의 희생양이 된 김정남은 197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영화배우 성혜림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이다.

김정남은 1980년 모스크바로 유학을 떠난 이후 1981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학교에서 2년간 유학생활을 하였다. 또 제네바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지만 졸업은 하지 못했다.

▲ 암살을 당한 김정남과 북한의 절대 권력자 김정은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김정남은 1997년경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부장으로부터 경제를 배우며 김 위원장의 후계자 수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인민군 보위사령부의 핵심 요직도 맡고 1998년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컴퓨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북한의 각종 정보기술(IT) 산업정책을 주도하였다.

그는 일본에서 입수한 최신게임기와 소프트웨어를 밤새 작동해 보는 등 컴퓨터광으로 알려져 있다. 2000년 5월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민화(李珉和) (주)메디슨 회장은 “김정남이 컴퓨터 및 벤처산업에 상당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정남은 지난 2001년 5월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밀입국하려다 적발돼 중국으로 강제 출국되었다.

이후 김정남은 북한에 돌아가지 못한 채 행적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권력투쟁에서 밀려나 동생 김정은에게 후계자 자리를 내주었다.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2년, 신변 안전에 위협을 느껴 마카오를 떠나 싱가포르로 옮겼다는 소식도 들리고, 남한에 망명을 요청했다는 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결국 암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국가정보원 한 관계자는 “김정남이 13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여성 2명에게 독침을 맞고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두 명의 여성은, 김정남을 살해한 뒤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면 .김정남은 김정은이 북한을 집권한 뒤 해외를 전전해 왔고, 최근에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오가며 지낸 것으로 전해졌기에 그의 죽음에 얽힌 파란만장한 삶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정보원은 “이와 관련해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비운의 죽음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 김정남의 삶을 조명해보면 김정일도 장남이었지만 엄마가 일찍 죽고 계모인 김성애 때문에 후계자가 못될뻔 했다.

하지만 주체사상의 계승과 사회주의 투쟁으로 권력싸움에서 이겨서 결국 세습이 되었듯이 김정남도 마찬가지로 엄마가 일찍 죽고 계모인 고영희가 있었다는건 아빠와 상황이 같은데 왜 김정일은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장남을 후계자로 삼지 않았나하는 것은 아직도 미스테리다.

오랜 서방유학생활로 인해 시장경제사회에 물들어서 제외되었는지 엄마인 성혜림을 이미 오래전에 버렸기 때문에 그 아들을 차마 후계자로 삼긴 어려웠는지 김정남이 경제개선을 위해 96년에 자본주의 방식을 쓸려다가 적발되서 미움을 받은건지 이모인 성혜랑이 미국으로 망명하는 바람에 미움을 받은건지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가려다가 적발되서 미움을 받은건지 따지고보면 김정은도 서방유학으로 자본주의가 물들었을 가능성도 있는데 엄연히 계모의 자식인 '곁가지'인데도 왜 김정은을 선택했는지에 대해서 김정은이 후계자로 등장했을 때부터 우리 정보당국은 미스테리라는 말로 그 내용을 대신했다.

이에대해 한 북한 소식통은 15일 코리아데일리 전화에서 “만약 김정남이 자신의 뜻을 훗날 펼치기 위해 당장은 선군정치를 표방하는척 하면서 자본주의 경제정책을 받들지 않고 몸을 사리면서 조용히 김정일의 후계자수업에만 충실했다면 김정남이 결국 북한의 지도자가 되지 않았을까요?”라면서 “그러나 그 이유는 김정남의 생모인 성혜림은 1992년 러시아에 간염으로 입원했다가 10년후인 2002년 사망했고 이후 김정일은 세번째 부인으로 고영희를 택한다 고영희는 김일성이 죽은 1994년이후 부터 본격적으로 김정일과 같이 정치에 나섰고 이후 2004년까지 유방암으로 사망하기까지 10년동안 고영희는 북한내에서 영향력을 뻗치기 시작햇기에 그이 아들 김정은이 권력세습을 하는 동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를 눈치 챈 김정남은 일치감치 권력에서 손을 떼고 중국.홍콩등으로 망명길에 오른 것은 어머니 성혜림이 죽고 세번째 얻은 김정일의 처인 고영희에 의해서 배척이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정은의 폭군 같은 정치가 이어지자 북한의 고위급들이 망명을 하면서 김정남을 옹립하려는 움직이 나타났고 이에 불안감을 느낀 김정은이 암살한 것으로 서방의 정보당국자들은 말하고 있어 그의 죽음 배경이 미스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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