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와 환율, 아베 전략 성공?…엔화 가치 절하 1000원 선 붕괴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을 봤을 때 국내 원화 가치도 하락하고 있지만 엔화 가치 하락 폭이 더 커 보인다.

15일 원/100엔 환율은 1000원 대가 붕괴한 997.12원을 기록하고 있다.

▲ 사진=DAUM 화면 캡처

일본 엔화 가치가 15일 하락세를 보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14.31엔을 기록했다. 엔/유로 환율은 120.96엔을 나타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에 환율이 요동치는 것으로 보인다.

옐런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 확대를 의식한 투자자들이 엔화 매도, 달러화 매수에 나섰고 그 결과 엔화 가치는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옐런 의장은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상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서 "고용과 물가상승이 예상대로 진전되면 추가 금리 인상 조정이 적절하다"며 "너무 오래 기다린다면 현명하지 못한 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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