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을 중심으로 확산해 세계를 공포에 빠뜨렸던 지카바이러스의 생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질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김도만 교수 연구팀은 차와 과일, 채소 등에 든 천연물질 ‘미리세틴’이 지카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있게 하는 효소‘NS2B-NS3pro’의 활성화를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교수 연구팀은 셀러리와 브로콜리, 파슬리에 함유된 루테올린과 녹차에 든 카테킨류 물질도 지카 바이러스의 활성화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점도 최초로 밝혀냈다.

지카바이러스를 예방하는 식·의약용 소재를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받는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바이오 테크놀로지 레터스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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